<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트북] 검찰수사관 美FBI 첫파견 수사요원으로 2년간 활동
입력2000-01-25 00:00:00
수정
2000.01.25 00:00:00
윤종열 기자
법무부는 25일 광주고검 노경환(盧京煥·53) 총무과장이 FBI본부의 해외업무 담당 부서에서 수사요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오는 2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盧과장은 앞으로 2년간 FBI에서 미국 수사요원(AGENT)과 동등한 자격으로 일하면서 한국인 관련 범죄 수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각종 수사활동을 하게된다.
전북 출신인 盧과장은 육사졸업 후 헌병장교로 복무하다 80년 검찰에 투신, 대검 중수부·서울지검 특수부수사관, 광주지검 공안·수사과장, 서울지검 공안·공판사무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부이사관으로 승진, 광주고검에서 일해왔다. 그는 특히 84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소재 FBI 아카데미에서 3개월간 수사실무 과정을 수료하는 등 3차례에 걸쳐 FBI주관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93∼94년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미국학 석사과정을 밟은 미국통이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이 극도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에 외국인을 파견받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양국간 수사공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