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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공장오면 10억弗 지원"
입력2006-03-07 17:16:32
수정
2006.03.07 17:16:32
美 미시시피주 조세감면등 거액 인센티브 제시
기아자동차의 미국공장 건설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미국 미시시피 주정부가 공장 유치를 위해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7일 “미시시피주가 최근 연방정부 차원의 조세감면 혜택(2억4,000만달러)과 주정부의 세금 인센티브(2억7,980만달러)는 물론 임금총액에 대한 리베이트(5,970만달러), 지역정부의 세금 인센티브(1억7,490만달러), 기타 투자 인센티브(2억2,900만달러) 등을 합해 총 9억8,31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공장유치 조건으로 기아차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앨라배마 주정부가 현대차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제시했던 인센티브 2억5,000만달러보다 4배나 많은 수준이다. 미시시피 주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거액의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미시시피 외에도 조지아와 테네시주등이 기아차 공장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통보받은 바 없다”며 “현재 미시시피주와 조지아주 등 여러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막바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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