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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징 서비스 '강자' 인포뱅크 내달초 상장
입력2006-06-13 12:50:46
수정
2006.06.13 12:50:46
국내 휴대전화 메시지전송서비스 시장의 선두주자인 인포뱅크가 내달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인포뱅크는 무선인터넷 기술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집중,현재 휴대전화 SMS 전송서비스 등 기업용 메시징서비스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점하고있는 업체다.
인포뱅크 박태형 대표이사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임.직원의 80%에 달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관련 특허 16개와 지적재산권 30여개를 출원하는 등 연구중심형 벤처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2004년 195억원, 2005년 243억원, 2006년 매출목표 342억원 등 연평균 40%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말했다.
앞서 인포뱅크는 2000년 미국 '포춘'지의 무선인터넷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받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인포뱅크의 주력사업 서비스인 'MT(Mobile Terminated) 서비스'는 PC에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휴대전화간 메시지 전송이 제한적이고 대량발송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개선한 방식이다.
인포뱅크의 MT서비스는 현재 메시지 처리 능력 면에서 시간당 200만건, 전송율95%의 안정성 등을 보이며 기업용 MT서비스 점유율 35%로 1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500억원 수준이며 최근 연평균 27%대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밖에 인포뱅크는 휴대전화에서 통신망에 연결된 컴퓨터로 메시지를 전송하는'MO서비스' 및 TV사이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DTV메시징' 개발 등을 통해 시장 선도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인포뱅크는 4월말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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