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하락폭 지속

3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혼조세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등으로 조정폭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37.09포인트로 전일대비 11포인트 이상 하락중이다.

최근 외국인이 매수체로 등장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나, 전일 미국증시 탄력이 약화된 점과 5월말부터 이뤄낸 단기상승폭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장으로 전환했다.

또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형주 위주로 출회되며 하락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전일 650선까지 근접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630선대로 밀렸으나,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630선부근에서 지지가 형성되며 크게 이탈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1,09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도 24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매수가담에 나섰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1,49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LG전자, 우리금융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을 뿐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4일만에 약세로 반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하락 영향과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인터넷관련주들의 조정폭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코스닥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6.95포인트로 전일대비 0.72포인트 하락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