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은 지난 1947년 창사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화학산업을 선도해온 우리나라 대표 화학기업이다. 또 국내 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60년 이상 흑자경영을 지속해온 우량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LG화학을 이끌고 있는 김반석 부회장이 말하는 LG화학의 미래상은 한마디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다. 글로벌 리딩 컴퍼니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을 뜻한다. LG화학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동반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사업부문은 최고의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신ㆍ증설과 함께 매출 중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초 여수 NCC(나프타분해) 공장 10만톤 증설을 완료한 데 이어 2011년에는 대산 NCC공장의 12만톤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시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는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폴리올레핀(PO) 제품군의 경우 현재 70% 정도인 프리미엄 제품 매출비중을 10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G화학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정보전자소재사업은 기존 사업인 편광판 사업에서 세계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2차전지와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사업의 성장 모멘텀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0년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FT-LCD용 편광판은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하고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에서도 세계 1등 달성을 위해 올해 총 4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서는 R&D분야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TFT-LCD용 편광판과 함께 LG화학의 미래 신사업인 LCD유리기판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 정밀ㆍ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쇼트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서도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 오는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