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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B들 국내상장사 지분축소 줄이어

유동성 확보 위해…"당분간 주식매도 지속될것"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 예상” 금융위기로 유동성 부족 사태를 맞고 있는 미국의 투자은행(IB)과 펀드들이 최근 들어 5% 이상 지분을 투자했던 국내 상장사에 대한 투자비중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5일 장내매매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6.19%에서 4.92%로 축소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에만 한진해운(8.47%→7.47%)과 다음(5.07%→4.78%), 팅크웨어(8.52%→7.4%), 혜인(5.02%→4.94%)등 국내 상장사들에서 잇따라 지분을 줄였다. 골드만삭스도 보유 중인 CJ홈쇼핑 지분 5.16% 가운데 1.08%를 처분해 지분을 4.08%로 낮췄다. 리먼브러더스도 그동안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나노캠텍, 단성일렉트론, 이라이콤, 범양건영, 성원건설 등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주식 등을 팔아치웠다. 26일에는 호주의 맥쿼리뱅크가 이상네트웍스 주식 32만4,437주(5.9%)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으며 미국계인 피드 이머징 마켓츠 펀드가 메가스터디(12.38%→11.16%), 캐피탈리서치앤매니지먼트컴퍼니는 YBM시사닷컴(5.60%→4.37%)의 지분을 줄이는 등 최근 외국계 펀드들의 지분축소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투자은행은 물론 펀드들이 줄줄이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주식은 현금화가 쉬워 매각 1순위가 되고 있으며 금융위기가 진행 중이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흥시장의 주식 매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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