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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성이 경쟁력의 핵심될 것"

세계 각국이 환경관련 무역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시장과 소비자도 환경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어 우수 친환경제품의 개발없이는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시장 진출도 힘들어질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1일 전경련회관에서 `친환경상품 개발 및 녹색구매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개발과 경영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경련은 환경친화성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에 대기업들은 녹색구매활동,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강화 등 친환경공급망관리(SCEM) 확대를 통해 제품의 환경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환경경영체제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관한법률'(친환경상품법)이 시행됨으로써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507개 공공기관에서 친환경상품을의무적으로 구매하게 됨에 따라 기업의 친환경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연간 공공기관 환경마크상품 우선구매조달 규모가 2003년 1천621억원,2004년 2천7억원이나 친환경상품법 도입 이후 2008년도 친환경상품 구매액은 1조8천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삼성SDI, SK, 우드메탈, 에덴바이오벽지 등의 친환경 경영사례도 소개됐다 이날 소개된 모범사례에 따르면 SK와 삼성SDI는 친환경공급망 관리와 녹색구매를 통해 협력회사에 청정생산기술과 환경친화적 경영노하우를 전수, 중소기업의 환경성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협력회사 전 제품 및 부품의 유해물질 함량을 분석해 유해물질관리 표준프로세스와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구축했고 SK는 환경경영교육, 공정개선등 협력회사의 공급망 환경관리사업으로 협력회사의 환경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용수절감, 오염물질 절감 등으로 10개사에서 총 4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사무용가구 제조업체인 우드메탈은 산업폐기물 저감 설계와 친환경 소재의 발굴및 도입으로 2004년 8월 국내 사무용가구업계에서는 최다인 70개 품목에 달하는 제품환경인증을 받았다. 에덴바이오 벽지는 1999년 창사 이래 새집증후군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저비용 고효율로 개선할 수 있는 벽지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생산시설과 제품에 대한 환경성, 품질에 대한 KS기준 부합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는 환경표지인증의 경우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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