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안세홍(48ㆍ사진)씨를 지주회사 태평양의 신설법인인 ㈜이니스프리 대표로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함께 이니스프리에 자사 중저가 브랜드숍이었던 이니스프리 사업을 113여 억 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안 대표는 부산대 화학과와 서강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86년에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시판사업부 시판지점장, 에뛰드CM장, 아모레퍼시픽 시판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 사장은 이니스프리 대표와 함께 당분간 현재 지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시판부문 아리따움 사업부장을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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