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주가 실적쇼크로 급락했다. 15일 엔터테인먼트 대표주인 팬텀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한 것을 비롯해 예당이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4.67% 하락했으며 에스엠도 전날보다 3.90% 떨어졌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대표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팬텀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에 이어 영업적자를 지속했으며 적자폭도 84.81% 늘어났다고 밝혔다. 예당도 지난해 영업손실 68억, 순손실 284억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모두 적자전환됐다. 에스엠도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만 15억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전반적으로 실적부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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