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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해외사업 본격화

자회사 씽크프리 대표 바꾸고 강태진 前대표는 美법인 맡아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인 웹오피스업체 ‘한컴씽크프리’의 해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컴은 이를 위해 백종진 한컴 사장을 씽크프리의 대표이사로 겸직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또 김수진 한컴 COO(최고 운영책임자)가 씽크프리의 COO를 겸직하게 했다. 강태진 씽크프리 전대표는 씽크프리의 미국 현지 법인 대표이사로 옮겨 해외 시장 및 북미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한컴은 웹오피스 수요가 세계 시장에서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권 및 북미, 유럽 등의 상위권 포털 서비스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중국, 일본, 호주 등 자국 포털의 기반이 강하면서도 글로벌 웹서비스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세계적인 대형 포털들의 웹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씽크프리의 해외시장 공략은 상당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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