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해임노조원 30명 복직

발전5사는 24일 파업종료 이후 처음으로 징계심사위원회를 열어 발전파업으로 해임된 조합원 가운데 정상이 참작된 30명을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임자 규모는 당초 348명에서 318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측은 또 최초 복귀명령 시한이었던 3월2일 이전에 복귀한 조합원 34명을 징계대상에서 제외, 주의 또는 경고조치키로 하는 한편 파업기간중 징계심의를 유보했던2명에 대해 경징계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급여 등이 가압류된 3천149명 가운데 최종 복귀명령 시한인 3월25일까지 돌아온 조합원 427명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취하하고 급여를 정상지급키로 했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조사를 거쳐 정상이 참작된 것이며노사관계 안정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이루자는 취지"라며 "향후 추가 해임되는 조합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