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래대금 16주만에 최저
입력2009-10-25 15:45:22
수정
2009.10.25 15:45:22
지난주 24조8,700억 그쳐
증시 거래대금이 16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주(19~23일) 증시 거래대금은 24조8,700억원으로 지난 7월 초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했던 지난 9월 중순과 비교하면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증시는 지난 9월 22일 연중 최고치(1,718포인트)를 기록한 후 조정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 국제유가 상승, 실적 모멘텀 둔화 전망 등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거래대금도 정체 상태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 급락한 일부 종목의 경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선행돼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와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데 이어 월말 및 월초의 경제지표 공개가 이어지면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지표들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다만, 오는 30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내용의 4·4분기 전망치를 제시할 경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박스권 탈피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번주에 정점을 지나게 될 3·4분기 어닝시즌과 국내외 경제지표가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높은 증시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방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