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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폰` 휴대폰업계 효자
입력2003-06-05 00:00:00
수정
2003.06.05 00:00:00
한영일 기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메이징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텔슨전자의 손목시계형 휴대폰(워치폰)과 모토로라의 와이드액정 휴대폰(정사각형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텔슨전자는 지난달 중국전자와 1차로 1,050만달러 규모의 워치폰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중순께 미국에 2,000억원규모의 공급을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워치폰은 CDMA 20001x 컬러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시계형태로 손목에 차고 통화하는 단말기다.
텔슨전자는 국내에는 이달중 SK텔레콤을 통해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텔슨전자는 현재 워치폰 출시를 계기로 자사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지난달에 선보인 모토로라코리아의 정사각형폰(모델명 MS150)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면의 가로가 세로보다 길어 이용자가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때 TV화면과 같은 느낌을 준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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