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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은행 인수합병 본격화"
입력2009-10-28 18:20:27
수정
2009.10.28 18:20:27
금융硏 "구조개편 대비해야"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 은행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은행이 구조개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경영연구실장은 28일 금융연구원 주최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2009년 금융동향과 2010년 전망 세미나'에서 "오는 2010년에는 금융산업 구조개편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금융산업의 대형화와 양극화, 업권 간 경쟁심화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은행이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명확히 하고 M&A에 나서기로 했다면 인수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등 M&A에 따른 은행산업 구조개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대형은행과 소형은행으로 은행 산업의 구조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은행 간, 또 대형은행과 대형 비은행 금융회사 간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은행의 경영 전망과 관련해서는"경기회복과 금리상승 등으로 은행의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고용부진으로 실질소득이 줄고 중소기업에 유동성 지원이 축소되면서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의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올 -0.2%에서 4.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흑자 예상폭(388억달러)보다 줄어든 14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는 3.0%로 올해 전망치(2.8%)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연평균 1,120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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