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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지주社들 실적 '쑥쑥'

SWC·레카전자등 임직원 유대 힘입어 매출 급신장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한 중소기업들이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으로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원들의 자발적인 경영권 참여와 감시를 전제로 한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한 중소기업들의 경우 자발적인 경영혁신 노력과 함께 임직원간의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두드러진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상당수 종업원 지주회사들은 모(母)회사의 사업부 정리 등 외부 여건 변화로 일자리를 잃게 된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만큼 애사심이나 동료애가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KAPPA’로 널리 알려진 시계전문업체 ㈜SWC는 지난 98년 삼성 그룹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분사된 뒤 35여명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종업원지주회사로 출발했다. SWC는 적극적인 영업망 확충 등에 힘입어 현재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분리 당시 ‘삼성’브랜드를 갖고 나왔지만 지금은 ‘SWC’를 비롯해 스위스 명품 브랜드 ‘Haas&Cie’ 와 ‘Burett’ 등 3개 브랜드를 5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교복업체인 에리트베이직의 모태는 ㈜새한이다. 지난 2002년 6월 새한의 의류사업부가 분사해 에리트베이직으로 탈바꿈했다. 에리트베이직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직원들의 애사심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분사 직전 460억원이던 매출이 2003년 515억원, 지난해에는 631억원으로 꾸준히 신장되고 있다. 올해는 7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가전 전문제조업체 레카전자도 회사가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 일자리를 잃게 된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2년 설립한 업체다. 수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 2003년 1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45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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