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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경협 움직임 활발
입력2000-06-19 00:00:00
수정
2000.06.19 00:00:00
임석훈 기자
경제단체 경협 움직임 활발남북경협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대북경협 설명회를 잇달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의 남북위탁가공협의회는 오는 27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남북경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현재 북한에 진출해 있는 기업 대표들이 강사로 나와 경험담을 얘기하고 협의회는 교역절차와 위탁가공 및 일반교역에 대한 안내를 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업체의 대북진출 관심이 고조된 만큼 참석 기업이 100여개사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대북위탁가공교역 지원센터는 7월5일 오후 남북경협 설명회를 본사 국제 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참가신청을
받고 있는데 센터측은 2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물자교역·위탁가공·투자협력사업 등에 관한 남북교역 실무경험, 대북교역중개 사례 및 북한 경제현황, 북한경제변화와 대북사업 추진전략, 정부의 대북사업 추진방안과 남북교역 현황 등이다.
KOTRA 북한실 관계자는 『남북교역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대금결제 방식, 투자리스크 등 경협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이야기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교역센터를 운영중인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협설명회 개최를 추진중이다.
무협 관계자는 『아직 정상회담 이후 세부적인 경제협력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실무협의가 이루어지면 기업들의 북한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이에 따라 경제단체들의 지원창구도 더욱 붐비고 설명회도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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