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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美골프업계도 인수·합병 바람
입력2000-02-10 00:00:00
수정
2000.02.10 00:00:00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LA 서부 샌타모니카의 골프장 소유·관리회사인 메도브룩 골프그룹은 지난해말 플로리다 소재 KSL 페어웨이즈로부터 동부 해안의 골프장 30개를 1억5,000만달러에 인수, 대형 골프장 소유사 대열에 합류했다.메도부룩사는 앞으로 5~7개의 골프장을 추가로 매입, 각 코스가 40~50마일 거리안에 있는 「골프장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클럽코프와 골프장 150개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샌타모니카 소재 아메리칸골프사가 공동설립한 한 골프그룹은 작년 3월 매사추세츠주의 부동산투자신탁사인 메디트러스트로부터 7개주의 골프장 45개를 3억9,300만달러에 매입했다.
골프장 합병 바람은 골프인구가 급증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하고 있다. 과거 골프장은 덩치가 크고 용도가 많지 않은데다 회원제가 대부분으로 투자대상으로는 적합치 않았으나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미국골프재단(NGF)에 따르면 지난 98년 골퍼들이 친 라운드수는 5억2,800여만 라운드로 골프인구가 매년 1~2% 증가하고 골프장도 몇백개씩 증설되고 있다.
50년전만해도 골프장 3개중 약 2개가 회원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했으나 지금 건설되는 골프장은 대부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내 1만7,000여개 골프장 가운데 70%가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미국에는 회원제 골프장, 시.카운티가 운영하는 퍼블릭 코스, 일반 유료코스가 각각 3분의1씩 차지하고 있다.
골프장 이용료, 장비·의복비, 식비 등 골프장에서 쓰는 돈만도 94년부터 매년 12%씩 증가, 98년에만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골프장 이용료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페블비치코스처럼 라운드당 325달러나 하는곳도 있지만 보통 30~50달러 수준이다.
1957년 창설된 클럽코프사는 14억 자산에 연간 10억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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