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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순수보장형 보험을

저금리 경제하에서는 보험 상품의 선택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다음달부터 보험회사의 예정이율 인하로 인해 보험상품에 따라 보험료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 이상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다시 말하면 동일한 보장의 동일한 상품을 다음달부터 가입할 경우 그만큼 비싸게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보험 상품은 대부분 장기이기 때문에 인상된 보험료가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보험가입에 관심 있는 고객은 눈여겨 보아야 한다.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그간 미루어 왔던 필요한 상품을 서둘러 가입해 놓는 것도 하나의 단기적인 선택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저금리가 지속되어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6%이하로 더 떨어 진다면 내년에 또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 하게된다. IMF체제 이후 일시적인 고금리 현상은 있었지만 어느정도 경제가 안정된 후 저금리가 지속돼왔다. 이에 따라 이미 두 번에 걸쳐 보험료 인상 조치가 있었다. 이러한 경제 상황하에서 순수보장형 상품은 재테크적으로나 보험의 본질을 비추어 볼 때 효과적인 대안이 충분히 될 것이다. ◇왜 저금리는 보험료를 인상시키는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6%대를 지속하는 저금리 경제 환경에서 현재 보험사가 보장하는 예정이율 7.5%는 장기적으로 특별히 수익을 높일 투자의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결국 역마진을 증가시켜 보험사를 부실하게 만들게 된다. 일본의 경우 1997년에 대형 보험사 중에 하나인 닛산생명이 금리의 역마진으로 인해 파산한 사례가 있었다. 닛산생명은 연금보험의 판매비중이 50%정도 차지하는 보험사 였는데 판매 당시 약정한 이율과 장기적인 저금리로 발생한 역마진의 부실을 견디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따라서 저금리가 지속되는 한 손실을 피하기 위한 보험료의 인상은 계속된다고 보아야 한다. ◇지혜로운 선택 순수보장형 상품 보험료가 인상된다고 모든 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료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품은 저축성 보험이나 만기에 환급 받는 보험 상품이 해당된다. 순수하게 보장만 받고 만기에 돌려 받지 않는 상품의 보험료 인상은 없다. 보험의 원리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험료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위험 보험료와 만기에 돌려주는 저축보험료, 그리고 회사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에 해당하는 보험료로 구성되어 있다. 결국 '보장도 받고 만기에는 납입 보험료를 돌려 준다'는 상품은 고객에게 보험료를 받아서 저축보험료 부분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위험 보장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런 원리로 금리 하락은 보험료 인상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게된다. 그러나 순수 보장형 상품은 최소한의 위험보장 보험료와 운영을 위한 사업비로 구성되어 있어 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의 본질적 접근이 보험 재테크 기본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비해 순수 보장형 상품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소비자가 보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고금리 경제환경 하에서의 나름대로의 선택이었다. 선진국에서는 만기 환급부 형태의 보장성 보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저금리 하에서 보장금액 보다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경제적 기회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제 저금리시대를 맞은 우리나라도 보험은 최소의 보험료로 원하는 보장을 받는 보험의 본질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진형 순수 보장형 상품 순수 보장형 상품 중 관심을 가져 볼만한 상품으로는 정기보험( Term Life) 이 있다. 국내 보험사에서는 '무지개 보장보험'으로, 외국사에서는 정기보험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계최초의 순수보장형 보험 상품으로 원하는 기간만큼 다양하게 사망보장을 해주며 각종 특약을 부가하면 다양한 보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건강보험들도 대부분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을 선택할 수 있게 돼있다. 저렴한 보험료의 순수 보장형 상품가입으로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고 남는 보험료로 좀더 수익성있는 금융 상품을 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재테크가 될 것이다. (문의:www.richnhealth.com) /김경 ㈜ 아이리치 코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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