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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업그레이드시대/발효유.우유] 위보호등 기능성 봇물

[먹거리 업그레이드시대/발효유.우유] 기능성 봇물발효유, 윌·위력등 프리미엄제품 돌풍 사회전체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제품 시장은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발효유 시장은 위 보호 요구르트 매출이 크게 늘면서 11.2%나 늘어 났다. 우유 역시 면역성분, 두뇌발달 성분 등 각종 기능성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발효유 기능성강화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능성 발효유 제품은 4,02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2.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능성 돌풍은 올해에도 이어져 업계에선 4,5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저가 액상 타입이나 떠먹는 발효유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떠먹는 제품은 지난해 매출 1.1% 증가에 그쳤으며 저가 액상제품은 오히려 뒷걸음질 쳐 시장규모가 1.5% 감소했다. 지난 2000년 9월 첫 출시돼 위보호 야쿠르트 돌풍을 주도한 한국야쿠르트의 '윌'은 지난해 하루 평균 60만개 가량 팔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야쿠르트측은 올해 이 제품 판매량을 하루 평균 80만개까지 끌어올려 연간 2,000억원 고지에 오른다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있다. 남양유업의 '위력'과 매일유업의 '구트' 역시 각각 지난해 2월과 5월 첫 선을 보여 하루평균 판매량이 5만여개를 넘어섰다. 이들 3사는 올해도 위 보호 야쿠르트 제품의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4~5년을 넘긴 장 기능 활성화 제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 '메치니코프', 남양 '불가리스', 빙그레 '닥터캡슐', 매일 '장에는 GG', 서울 '칸21' 등도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발효유업계에서는 올해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열풍과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 발효유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 "올해도 기능성 위주의 프리미엄 제품이 매출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유 프리미엄 우유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주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 우유시장에 DHA와 철분에 이어 면역성분을 첨가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어린이 우유인 '앙팡'에 면역기능 강화 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를 첨가한 '헬로우 앙팡'을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자사가 강점을 지닌 학교급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하루 20만~30만팩(200㎖ 기준)의 헬로우앙팡을 각급 학교에 공급한 서울우유는 급식 공급량을 늘려 1위에 도전할 방침이다. 해태유업도 면역기능 강화에 영향을 주는 락토페린을 넣은 어린이 우유 '누누'를 발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태유업은 누누에 면역기능강화 성분인 락토페린과 장까지 가는 비피더스 유산균캡슐을 담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린이 우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들어 조제분유 성분과 칼슘 등을 강화한 '우리아이 첫 우유' 및 '우리아이 성장우유'를 출시했다. 매일은 '매일우유에는 나이가 있습니다'는 모토로 연령별로 제품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젖을 막 뗀 시기부터 3세까지는 조제분유 성분을 17.89% 함유한 첫 우유로, 4세부터는 발육을 돕는 성분을 강화한 성장우유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은 특히 기존 종이 팩보다 보존능력이 뛰어난 테트라팩 포장으로 제품을 출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소비자 가격도 950㎖ 2,500원선으로 1,700원선인 남양, 서울 등에 비해 40% 정도 비싸게 책정했다. 천연 DHA 성분을 함유한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 베이비' 등으로 유아용 프리미엄 우유시장을 선점한 남양유업은 1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하루 76만팩(185㎖ 기준)을 판매하고 있는 남양은 조혈작용을 도와주고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유아용 프리미엄 우유시장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육아비용 지출이 증가하는 사회 추세를 반영,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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