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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지구 저밀조 재건축 급물살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이학인 기자
전체 11만952평의 부지에 10~32평형 5,620가구가 들어서 있으며 이 자리에 7,219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곡동일대는 다음달초 일반분양되는 화곡대우 재건축아파트 2,000여가구와 함께 1만여가구의 신시가지를 형성할 전망이다.화곡지구 주민들이 서울시의 기본계획 안을 받아들여 재건축이 급류를 타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세도 강세로 돌아섰고 나와있던 매물도 다시 들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새 평형별로 500만원씩 올랐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측 설명.
◇1주거지구= 공항로 원당사거리 주변인 제 1주거지구는 내발산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은·세림·KAL아파트 등 4개 아파트 1,834가구가 들어서 있다. 재건축을 통해 2,200여가구가 건립된다.
1,550가구인 내발산 주공이 재건축을 주도하고 있다. 내발산 주공 10평형은 전용면적 25.7평, 13평형은 대형평형대에 배정될 전망이다.
세림아파트와 세은아파트 단지는 제1주거지구로 편입되면서 조합원 모두 대형 평형에 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중개업소들은 1주거지구가 3개 지구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는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초에 비해 500만원씩 올랐다. 10평형이 8,800만~9,000만원, 13평형이 1억2,500만원선이다. 시공사로는 지난 97년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2주거지구= 총 2,010가구로 화곡주공 2단지, 양서3단지,영운아파트 등 3개단지 2,010가구가 들어서 있다. 2,50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조합원 모두 전용 25.7평형 이상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우장산 기슭이며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단지 바로에 앞에 있다.
주공 2단지는 13평형 단일 평형으로 시세는 1억2,500만~1억3,000만원선. 지난해말 1억500만원선에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25%가량 오른 가격이다. 대지지분이 28평형으로 가장 넓은 양서3단지 28평형은 2억500만~2억1,000만원선.
◇3주거지구= 2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우신아파트 등 6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부지면적은 3만9,000여평으로 3개 지구중 가장 크지만 단지내에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되고 지역내에 강서쇼핑센터 등의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돼 있어 2지구보다 적은 2,4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조합원 대부분이 25.7평형이상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지지분이 15.6평형인 우신아파트 17평형이 1억500만~1억1,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31평형(대지지분 28.4평)인 양서1단지는 2억2,000만~2억3,000만원선.
현지 낙원공인 이응모(李應模)사장은 『화곡지구 아파트는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가 움직이고 있다』며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5~10%가량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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