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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등록업체 IR] 모빌리언스 연말 공모시장 최대 관심주

직원 1명당 年 1억 순이익 창립이후 매년 40% 성장

휴대폰 결제 서비스업체인 모빌리언스가 연말 공모시장의 최대 관심주로 떠오르고 있다.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지난 2000년 창립 이후 매년 40%를 웃도는 외형성장과 20%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내달 1~2일 공모청약에서 상당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모빌리언스는 당초 11월 중에 공모 청약을 끝내고 코스닥에 진입할 계획이었지만 금감원이 공모가 산정방식을 코스닥 유사기업과의 비교가치 방식에서 본질가치 방식으로 변경할 것으로 요구해 일정이 2주정도 늦춰졌다. 하지만 공모가를 본질가치로 다시 산정하는 과정이 오히려 모빌리언스 기업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소프텔레웨어, 시스윌, 필링크 등 유사업체와의 비교가치로 산정된 기준공모가액은 6,807원이었지만 본질가치 산정가는 오히려 7,134원으로 비교가치 산정가보다 높게 나왔다. 황창엽 사장은 “올 7월 코스닥에 등록한 휴대폰 결제 사업체 다날과 비교해도 주가수익비율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모빌리언스의 매출액은 14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억원에 달했다. 올 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01억원, 5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직원수 56명에 비춰볼 때 직원 1명당 연간 1억원의 순익을 낼 정도로 수익성이 뛰어난 셈이다. 투자 관건은 휴대폰 결제시장 성장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와 모빌리언스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이 어느 정도 성공할 지에 달려있다. 휴대폰 결제시장은 국내에서는 급성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모빌리언스는 휴대폰결제 분야만이 아니라 컨텐츠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황 사장은 “현재 10% 수준인 컨텐츠 사업 비중을 내년에는 2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날과 유엔젤 등 유사 기업 주가 흐름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은 공모 투자자에게 다소 부담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주간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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