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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표준화 20억 투입

경의선 표준화 20억 투입산업자원부는 경의선철도 복원공사 표준화 비용으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표준화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자부는 남북한 철도 신호체계 등 운행시스템이 서로 달라 경의선 완공 이후에도 원활한 운행에 장애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남북 장관급회담 등에서 철도 신호체계 표준화방안을 의제로 삼아 본격적인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경의선 철도 복원공사 착수 이전에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북한 철도시스템의 차이로 현재로서는 경의선 철도가 연결되더라도 문산과 장단, 개성역 등 남북 철도 연결구간에서 기관사를 서로 바꾸거나 철도차량을 교체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산자부는 『정부 차원에서 철도 신호체계 등 전반적인 시스템의 표준화를 위해 남북한간 긴밀한 협의가 절실하다』며 『남북한간 정보교환을 통해 신호 체계부터 서로 이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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