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실물경기 급랭
입력2003-03-04 00:00:00
수정
2003.03.04 00:00:00
이병관 기자
이라크 전쟁 위기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제조 활동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미국 실물 경제기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의 양대 축으로 지난해말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 싶던 개인 소비와 제조업 활동이 당초 예상과 달라 빠르게 위축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 지난달의 제조활동지수가 전월의 53.9에서 50.5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조활동지수가 50 이상이면 확장국면을, 50 이하이면 축소국면을 의미한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52 수준보다도 급격히 떨어진 수치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개인 소비(1월)도 당초 상승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전달보다 0.1% 감소했다. 소비 지출이 감소하기는 지난 9월 이후 처음.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 악화는 제조ㆍ투자 활동 위축의 악순환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