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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사진)ㆍ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이유는 정권교체를 위한 희생과 봉사”라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해 화합의 리더십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역별로 안배된 각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경선관리위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도 이날 “대선 승리에 기여하고 강한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복심’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사실이 아니므로 굳이 답변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인사는 두 사람을 비롯해 강창희 전 의원과 이규택ㆍ김학원ㆍ이방호 의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오는 30일 소장중도파가 남경필ㆍ임태희ㆍ권영세 의원 가운데 단일 후보를 선출하며 다음달 초엔 이재오 원내대표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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