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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회사 전국대표전화번호' 등장
입력1998-09-23 18:15:19
수정
2002.10.22 10:37:57
09/23(수) 18:15
전화번호 하나만 누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회사의 지점이나 사업장과 연결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한국통신은 첨단 지능망 기술을 이용, 본사와 지사, 지방대리점마다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전화번호를 한 개의 대표번호로 묶을 수 있는 「전국 대표번호서비스」를 26일부터 상용화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업의 평생번호 격인 이 서비스는 대표번호만 누르면 가장 가까운 사무실과 연결돼 사업장을 전국 어느 곳으로 옮겨도 바뀐 번호를 별도로 알릴 필요가 없다. 예컨대 A사의 대표번호가 1234번이면 서울에 있는 고객이 1588(식별번호)-1234를 누르면 A사의 서울지점 전화번호를 몰라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A사의 지점이 서울에 없을 경우 가장 가까운 지역의 지점과 접속된다.
한통은 총 1만개 번호 중 정부기관 100회선 이상 기업 단체 및 투자기관 50~100회선 규모의 기업 및 개인 등 순으로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선당 월 4,500원을 내야 한다. 【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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