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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마니아로 알려진 정용진(42) 신세계 총괄대표가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손잡는다. 신세계는 28일 예술의전당에서 정 대표와 김장실 예술의전당 사장이 문화예술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메세나(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는 앞으로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에 예술의전당이 기획ㆍ주관하는 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사가 고객을 연계하는 신개념 멥버십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개발한다. 정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메세나활동 및 문화마케팅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요요마&실크로드 앙상블 초청공연에 이어 오는 9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11월 신세계개점 80주년 기념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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