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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각계 5,000여명에 설 선물

노무현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각계 주요인사와 사회 배려계층 등 4,957명에게 표고버섯등 임산물 및 전통민속주 세트를 선물로 보낸다. 소년소녀가장 150명에게는 친환경 쌀과 농산물상품권을 보내기로 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설 선물은 오는 9일과 11일 사이에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국회의원, 장·차관, 주한 외국공관장 및 종교계, 시민단체,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서해교전 사상자, 순직 경찰관 유족, 의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모범환경미화원, 효행자, 소년소녀가장 등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도 보낼 계획이다. 선물은 강원 홍천산 잣과 경북 문경산 표고버섯에 농림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1호가 만든 전북 완주산 ‘송화백일주’를 세트로 구성했다. 이와 별도로 소년소녀가장에게는 경기 안성산 친환경쌀과 농산물상품권을 세트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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