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삼성전자 4분기 7,400억 적자연매출은 118조 '사상최대'… 경쟁업체와 격차도 벌려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분기실적을 집계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반도체ㆍLCD 부문에서 손실이 컸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인 118조원(연결기준)의 매출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5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한계상황에 몰린 글로벌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불황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23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4ㆍ4분기 연결기준 33조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분기별 실적발표를 시작한 후 8년, 34분기 만에 처음이다. 적자규모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패널 가격이 크게 떨어진 뒤 업황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다 휴대폰이나 TV 등 세트 제품의 경우 미국ㆍ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위축 타개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려 적자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휴대폰ㆍTV만 따져도 삼성전자의 4ㆍ4분기 마케팅 비용은 3ㆍ4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6,9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D램 스폿 가격(1GDDR2 기준)이 3ㆍ4분기 대비 48% 급락하고 PC 수요 등도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LCD도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경기침체에 판가 하락이 겹쳐 2,3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정보통신 부문은 불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지난해 4ㆍ4분기 세계시장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나 뒷걸음쳤음에도 삼성전자 휴대폰은 5,280만대가 팔려 분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세계 1위인 LCD TV 호조에 디지털미디어 역시 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체 적자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상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나리오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경기호전 때 최대 수혜자가 되기 위해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직을 재편한 삼성전자의 올 사업계획은 설 연휴가 끝난 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우종삼 삼성전자 홍보담당 상무는 "DMC(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의 경우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8~29일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며 "현실적으로 1년 단위는 어렵고 올 상반기 사업계획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 삼성전자, 글로벌 불황에 반도체·LCD만 1兆손실 ▶ 삼성전자 올 전략… 공격투자 대신 수익성에 초점 ▶ 삼성 이명진 IR팀장 "다양한 분야 M&A 검토" ▶ 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 삼성전자, 삼각날개 효과 없었다 ▶ 삼성전자 실적이 생산한 기록, 기록··· ▶ 삼성 TV "그래도 점유율은 최고" ▶ 7년만에 적자 삼성 반도체 "터널 끝 어디인가" ▶ [사설] 삼성전자마저 적자 내는 경제현장 ▶▶▶ 서울경제 'TOP 11' ◀◀◀ ▶ 화끈한 빅매치… 설연휴가 즐겁다 ▶ "가뜩이나 안 팔리는데…" 車업계 깊어지는 시름 ▶ '점당 100원 고스톱' 무죄일까? ▶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적자 '쇼크' ▶ 땅값 10년만에 '뚝'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 워크아웃 조선사 '바늘방석' ▶ 글로벌 휴대폰 시장, 삼성·LG전자만 웃었다 ▶ 휘발유값 급등… 서울 ℓ당 1,500원 육박 ▶ 토지거래허가구역 대폭 해제… 투기우려 사라졌나 ▶ 잘나가는 현대상선 '해외로 진출' ▶ 그린에너지 최대 수혜··· 두산중공업 강세 ▶▶▶ 연예기사 ◀◀◀ ▶ 최자-한지나, 사귄지 1년만에 결별 ▶ 김명민,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할까 ▶ 농구스타 서장훈-오정연 KBS아나 '핑크빛 소문' ▶ 국제결혼 이미영 남편과 헤어졌다 ▶ 고현정 "얼굴 조금 고쳤다" 깜짝 고백 ▶ 영화 '너는 내 운명' 주인공들 왜 이혼? ▶ 정훈탁, 왜 전지현 휴대폰을 복제했을까 ▶ '다크 나이트', 히스 레저 1주기 맞아 재개봉 ▶ 신정환 방송중 욕설 파문… 누구에게 "XXX" 욕했나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