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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걱정된다"

이윤호 장관 "작년 실적 좋아 감소폭 클 것"


정부가 하반기 전체 수출은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당장 7월 수출은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 이윤호(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과천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수출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지만 이달에는 수출 감소폭이 커지고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지난해 7월 수출물량이 많았기 때문에 이달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며 "이달 수출이 최소한 20%대 감소율을 보이고 무역수지도 40억∼50억달러 정도는 돼야 국민들이 '선방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4월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고한 수출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지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13개 정부 부처와 KOTRAㆍ한국은행ㆍ무역협회ㆍ한국조선협회 등 8개 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그간의 수출대책 성과를 보고하고 하반기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수출금융이 집중적으로 얘기됐다. 정부는 먼저 단기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ㆍ보증의 기업별 지원한도를 최대 두 배까지 확대하고 연 1회 개최하기로 한 '바이 코리아 2009' 수출 상담회를 하반기에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등 공공 조달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해외정부조달시장 진출 확대대책을 수립하고 플랜트 수출확대 및 경쟁력 대책도 이달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출금융 관련법을 정비, 외국인도 수출 등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관련 수출금융 강화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인력 육성을 위해 각 지역ㆍ분야별로 무역전문대학원 설립을 검토하고 무역 관련 자격ㆍ인증제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입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관련 법ㆍ제도 정비와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노력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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