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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트리플위칭데이, 매물 충격 크지않을듯
입력2006-09-13 17:15:30
수정
2006.09.13 17:15:30
14일 트리플위칭데이, 매물 충격 크지않을듯
예상보다 적은 8,000억 대기
14일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과 옵션, 개별종목옵션의 동시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 위험 수위가 당초 우려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의 동반 매수세로 전날 기준 2조2,7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던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다시 2조3,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한 만큼 만기일인 14일 프로그램 매매의 차익거래 잠재 매물 역시 8,000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당초 적어도 1조원 이상의 매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데 비하면 잠재 매물이 줄어들었다"며 "시장에 미칠 영향도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수차익거래는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무위험 거래로, 투자자들은 만기일에 그동안 사둔 현물을 파는 대신 저평가된 선물을 다시 사들여 쌓아둔 잔고를 청산하거나 다음 만기 때까지 롤오버(이월)해야 한다.
입력시간 : 2006/09/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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