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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주식전환 '기지개'
입력1998-10-22 14:51:00
수정
2002.10.21 21:55:52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의 주식전환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주가가 오름세를 타자 CB의 주식전환청구가 늘어 미래와사람2, 6회, 중앙제지14회 등 29만5,424주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들어 현재까지(98.7.1~10.22) 전환청구된 주식수는 657만8,375주로 상반기에 비해 30.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상으로는 584억1,600만원으로 상반기보다 6.2% 많아졌다.
전환된 주식의 평균수익률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47%였으나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14%로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가가 상승, 시가가 전환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에 육박함에 따라 주식전환의 메리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증권예탁원은 『현재까지 전환청구된 종목은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미래와사람 등 일부 종목에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주가가 추가상승할 경우 전환청구종목이 확산되면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중 전환청구된 종목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은 미래와사람6회로 61%를 기록했으며 엔케이디지털3회(59%), 금강개발산업10회(38%), 현대전자105회(35%)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손실을 가장 많이 본 종목은 엔케이텔레콤16회(마이너스 97%)와 19회(" 96%)였고 신우6회(" 89%), 스마텔3회(75%) 등도 손실폭이 컸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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