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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정동창 중기청 대전·충남사무소 소장

"중기청 대전ㆍ충남지방청이 폐지된 이후 지역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던 기관이 없어 기업들이 그 동안 상당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으로 지역업체들의 생산현장을 직접 찾아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중소기업청 대전ㆍ충남사무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정동창(43) 소장은 "대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덕밸리 뿐만 아니라 충남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애로를 풀어주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대전ㆍ충남사무소가 만들어졌다"며 "이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직원 모두는 지역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땀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1차적으로 대덕밸리 벤처기업과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부터 차례로 풀어갈 것"이라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허심탄회한 해결책 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덕밸리와 관련,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충남지역 중소기업지원과 관련해서는 경영애로사항으로 손꼽히는 자금 및 판로지원 등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정 소장은 "지방청 수준이 아닌 사무소 수준으로 대전ㆍ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사항을 해결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및 대전ㆍ충남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향후 지방청으로 승격시켜 지역중소기업들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장은 행시 34회로 지난 96년부터 중기청 자금지원에서 사무관으로 중소기업업무를 시작한 이후 지난 98년 8월부터 중기청 서울지방청에서 경영지원과장으로 일해왔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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