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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연습장 12월중순 다시 문연다

LG그룹이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다 무산된 서울 뚝섬체육공원내 돔구장 부지에 70타석(비거리 220m) 규모의 대형 골프연습장이 다시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LG 돔구장 건립의 백지화로 유휴지가 돼버린 뚝섬체육공원내 부지 1만3,700평에 골프연습장을 설치·운영키로 하고 이번주내로 공사에 착수, 12월중순께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뚝섬체육공원측은 『이번주내로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 45일 이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연습장은 1층 단층으로 가설건물로 건축되기 때문에 1억8,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곳은 돔구장 건립이 추진되기 전에도 3층 156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으로이용됐었으나 돔구장 건립 추진과 함께 철거됐었다. 서울시는 연간 12억원의 순수익이 예상되는 골프연습장의 운영을 시 퇴직공무원모임인 시우회에 위탁할 방침인 반면 성동구는 구청측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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