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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證→하나대투證, 하나證→HFG IB證 하나금융 증권사명 변경…사업부문별 특화하기로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7월2일부터 계열 2개 증권사들을 사업부문별로 특화하고 사명도 바꾸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대투증권의 사명을 ‘하나대투증권’으로 바꾸고 자산관리 및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증권사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하나증권은 ‘HFG IB(Hana Finacial Group Investment Banking)증권’으로 변경해 투자은행(IB)에 주력하고 자산운용 전문인 대투운용은 ‘하나UBS자산운용’으로 바꿔 자산운용을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교중(사진)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가계의 유동성을 기업에 투자해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IB업무를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현재 50개에 달하는 하나금융프라자를 확대해 한층 개선된 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금융그룹은 위탁업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증권의 25개 점포와 리서치센터를 하나대투증권으로 집중시켜 위탁 부문 시장점유율을 현 2%대에서 연말까지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투자증권의 사명은 당초 ‘하나투자증권’으로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대한투자’라는 이름을 버릴 수 없다는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하나대투증권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7/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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