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오늘 장관, 경찰청장 임명

노대통령 오늘 장관, 경찰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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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김우식(金雨植) 과학기술부총리 내정자를 비롯, 5개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채택되지 않아 노 대통령에게 보고서가 전달돼지 않았지만 유 장관 내정자도 다른 장관 내정자들과 함께 임명장을 받는다.

현행 법상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임명 과정에 구속력을 갖지는 못하도록 돼 있다.

청와대는 장관 및 경찰청장을 정식으로 임명한 후 곧바로 해당 부처와 경찰의 후속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주중 지난달 31일 단행한 정부 차관급 인사에서 장관 공석 상태로 인해 보류됐던 통일, 보건복지부 차관 인사와 서울경찰청장을 비롯, 치안정감 승진인사 등 경찰지휘부의 후속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입력시간 : 2006/02/10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