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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틀째 올라
입력2003-12-09 00:00:00
수정
2003.12.09 00:00:00
김상용 기자
제일모직(001300)이 내년에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일모직은 9일 800원(5.44%) 오른 1만5,500원으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가가 1만5,000원대에 올라선 것은 6일만이다.
전문가들은 케미칼 사업부분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제일모직의 실적 호조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희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지에서의 수요 회복으로 케미칼 사업부문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2만1,8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JP모건증권도 제일모직이 지난 3ㆍ4분기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지만, 소비 경기 회복에 따라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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