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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국내 은행 인수 계획없다"

디킨 한국HSBC 행장 "지주사 전환 현재 불가능"

SetSectionName(); HSBC "국내 은행 인수 계획없다" "외환은행은 의지 있었지만 성사 안돼 안타까워"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한국HSBC가 외환은행을 포함해 국내 금융사에 대해 인수합병(M&A)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매튜 디킨 한국HSBC 행장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의 인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떤 한국 내 은행도 인수할 생각이 없다"며 "좋은 제안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열려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디킨 행장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의지는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작업 재추진을 공식화하고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내 은행의 새 판 짜기를 앞둔 상황에서 HSBC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선 것이다. HSBC는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했다가 지난해 불발됐다. 일각에서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대상으로 외국자본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HSBC 등 외국계 은행이 다시 인수를 추진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었다. 디킨 행장은 푸르덴셜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한국 내에서 어떠한 인수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HSBC가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그동안 세계에서 M&A를 가장 많이 한 은행 중 하나인데다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M&A를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HSBC가 인수 후보로 알려지면 매각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HSBC는 법인 형태가 아닌 지점의 형태이기 때문에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과거 현지법인으로의 전환계획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HSBC는 이날 중국ㆍ한국ㆍ대만 등 이머징국가들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이머징마켓지수(EMI)를 선보였다. 이 지수는 이머징국가들의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기초로 산출되며 매분기 발표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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