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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제 '디오반' 심근경색후 적응증 승인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는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심근경색 후 위험성이 높은 환자 치료제로 또 다른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오반은 ‘심근경색 후 사망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획득한 최초의 ARB제 고혈압 치료제가 됐다. 또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기존에 허가 받은 본태성 고혈압과 심부전 외에 심근경색 후 사망 위험성이 높을 때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디오반은 두 자리 수의 뛰어난 혈압강하ㆍ심장보호 효과가 있으며 내약성도 뛰어나 앞으로 심근경색 환자치료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심장마비)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중의 하나이다. 미국의 경우 매년 110만명, 유럽에서는 60만명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 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된 위험인자이다. 급성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심장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하며 심근경색 재발이나 심부전, 급사 등 위험한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위험성을 높여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처음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3분의1은 1년 내 사망하며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과반수 이상은 같은 증상이 재발해 평소 심각한 불안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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