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월례조회를 갖고 “국제적인 최고 관행을 실행하려면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본점의 영업점 섬기기 노력과 영업점의 고객만족도 향상 노력이 결실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행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금융기관 친절도 조사에서 국민은행이 최하위권을 차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 행장은 “어느 곳도 최대 은행의 자리를 10년 넘게 지킨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은행이 10년 후에도 최대 은행의 자리를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는 2015년에도 국민은행이 대한민국 최대 은행이자 최고 은행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자”고 말했다. 또 강 행장은 사가의 ‘너와 나 힘을 모으면 하나된 우리 앞에 불가능은 없으리라’는 구절을 인용해 통합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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