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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선] 美 전동공구 시장 꾸준한 성장세

◇미국, 전동공구 시장 꾸준한 성장미국에서 전동공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인기있는 제품은 유ㆍ무선 전기공구, 공기 및 유압 장비, 파우더로 움직이는 공구, 가솔린을 이용한 공구, 전기 체인톱 등이다. 전동공구 수요는 지난 94년 42억달러 규모에서 99년에는 63억달러로 성장했으며 2004년에는 8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동공구 수요는 2004년까지 54억 6,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브랜드로는 일본의 마키다, 미국의 밀워키, 드왈트, 스탠리 등. 현지 판매원들은 값이 싼 중국산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다고 전했다. 한국산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실정이다. (la-research@hanmail.net) ◇독일, 자동변환기어 자전거 눈길 독일에서는 일본 시마노(Shimano)사가 자전거 자동 기어 전환장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담뱃갑 크기인 이 제품은 핸들에 장착돼 속도, 주행거리, 기어 상황 등을 센서로 측정, 16단의 기어를 자동 변환시켜 준다. 산악 및 레저스포츠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특성을 프로그램으로 입력해 기어를 자동 전환시켜 준다는 것도 장점. 운전 중에 몇 단에 놓아야 힘들이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자전거 생산업체는 내년에 2,000대를 시생산하고 이중 1,300대는 독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munich@kotra.or.kr) ◇브라질, 삼파장 램프 수입 급증 전력난에 시달렸던 브라질은 올 6월부터 전력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삼파장램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 생산은 지난해 월평균 4,000만개에서 금년에는 800만개로 급감한 반면 삼파장램프의 수입은 지난해 월평균 1,500만개에서 금년에는 5,000만개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오스람(Osram), 필립스(Philips), GE, 실바니아(Sylvania)등 4개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스람 등은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삼파장 램프 관련부품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에 뒤 늦게 뛰어든 현지 제조업체들은 정부에 금융지원, 완제품 수입관세 인상과 부품 수입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kotrasao@tks.com.br)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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