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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아쉽지만 가능성 봤다

■ 日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최종<br>샷 난조 극복 못하고 1오버 공동21위 그쳐<br>"비시즌 동안 체력·쇼트게임 기술 보강할것"<br>폴터11언더로우승… 허석호는공동10위에

김경태가 1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끝난 던롭피닉스오픈 최종라운드 경기도중 퍼팅을 한 뒤 볼이 굴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미야자키=던롭제

김경태, 아쉽지만 가능성 봤다 ■ 日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최종샷 난조 극복 못하고 1오버 공동21위 그쳐"비시즌 동안 체력·쇼트게임 기술 보강할것"폴터11언더로우승… 허석호는공동10위에 김경태가 1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끝난 던롭피닉스오픈 최종라운드 경기도중 퍼팅을 한 뒤 볼이 굴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미야자키=던롭제 "아쉽지만 또 한번 배웠습니다."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21ㆍ신한은행)가 18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최종라운드에서 샷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21위로 마쳤다. 이날 성적은 3오버파 73타, 4라운드 합계는 1오버파 281타였다. 이로써 김경태는 마지막 공식 대회를 끝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오는 28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벌어지는 JGTO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만을 남겨뒀다.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의 피닉스CC(파70ㆍ6,919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첫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나선 이후 타수를 잃기만 한 그는 "1라운드 때 샷 감각이 7, 8언더파라도 칠 것 만큼 좋았는데 다음날부터 갑자기 나빠졌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더 잘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2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아 중간합계 2언더파를 유지했던 김경태는 13번홀(파4) 보기로 경기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1.5m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퍼트가 홀을 돌아나온 뒤 내리막 경사를 타고 1m 넘게 굴러갔고 파 퍼트마저 실패한 것. 다소 조급해진 그는 17번홀(파3)에서 무리하게 핀을 공략하다 그린 앞 연못에 티샷을 빠뜨리면서 뼈아픈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내년 국내와 일본에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인 그는 "한국과 일본의 상위 랭커는 기량 차이가 별로 없고 다만 일본은 중ㆍ상위권의 층이 두터운 느낌"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3승으로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한 김경태는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스스로 100점 이상을 줘도 좋을 만큼 기대보다 큰 수확을 올렸다"고 시즌을 돌아본 뒤 "비시즌 동안 체력을 충분히 보강하고 러프에서의 샷 같은 쇼트게임 기술도 더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태는 경기 직후 이달 말 미국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1년 후배 이동환(20ㆍ고려대)과 만나 "시험(Q스쿨)을 잘 치르자"고 서로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컵과 4,000만엔의 상금은 세계랭킹 29위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나흘 내내 1위 자리를 지킨 끝에 최종합계 11언더파의 성적으로 차지했다. 허석호(34)는 공동 10위(3언더파), 이동환은 공동 19위(이븐파)에 올랐다. '구름관중'을 이끌고 다녔던 고교생 아마추어 이시카와 료(16)는 공동 32위(4오버파)로 마감했다. 미야자키(일본)=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7-11-18 1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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