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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실적모멘텀 지속된다

4분기 매출 2兆·영업익 2,000억원 돌파 전망<BR>‘현대차서 만도 인수’ 호재도…목표가 10만원


현대모비스 실적모멘텀 지속된다 4분기 매출 2兆·영업익 2,000억원 돌파 전망‘현대차서 만도 인수’ 호재도…목표가 10만원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현대모비스가 올 4ㆍ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CJ투자증권은 12일 "모비스는 3ㆍ4분기에도 영업일수 감소, 계절적 비수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살아나는 4ㆍ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과 2,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NF소나타에 에어백ㆍ오디오 등 회사 측이 생산하는 거의 모든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TG에는 에어백과 AVN(오디오ㆍ비디오 내비게이션)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이달 말부터 중국에서도 연간 10만대 정도의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NF소나타와 TG 부품 매출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F소나타의 판매 호조와 신차 TG의 가세로 모비스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모비스가 모듈사업과 함께 사업구조의 양대 축으로 삼고 있는 보수용 부품판매사업의 경우 사업가치를 유통업체와 비교를 해야 한다"며 "이 경우 실적면에서는 신세계 등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반면 기업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서 앞으로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현대차가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인 만도를 인수할 경우 모비스는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섀시부품 강화를 통한 완성차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도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익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기업가치 대부분이 현대차그룹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현대차 그룹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모비스는 만도를 통해 사업을 크게 확대해 글로벌 부품 업체로 도약할 수는 기반을 확고히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99년 만도 매각 당시 현 대주주인 선세이지가 보유지분을 제3자에 매각할 때는 한라건설이 우선 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옵션이 붙어 있어서 현대차그룹의 만도 인수가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입력시간 : 2005/09/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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