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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대회 유치하라" 지자체들 불꽃경쟁
입력2005-08-26 16:51:57
수정
2005.08.26 16:51:57
"문화콘텐츠사업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고"<br>부산·대전·대구·용인시등 국내외서 대회개최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e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부산, 대전, 대구, 용인 등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나 국제대회 예선전을 유치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기존 지역 산업의 퇴조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문화 콘텐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스포츠는 최근 10대와 20대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도 2007년까지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자체 e스포츠 열풍의 진원지는 부산. 부산은 지난 해 여름 광안리에서 15만명의 인파가 운집해 프로게임대회를 관전한 것을 계기로 올 들어도 적극적으로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6월 말 ‘부산국제디지털문화축제’를 개최해 각종 게임대회를 진행했으며 WEG(World E-sports Game) 국내 예선 및 각종 국내 프로리그를 유치했다.
용인시도 오는 9월 WCG(World Cyber Games) 2005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정보기술(IT) 및 문화콘텐츠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디지털 도시를 착공하는 한편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 온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을 경기도민 대상에서 전국민 대상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대구시는 게임산업을 신 동력 사업으로 정하고, 문화산업 활성화와 국제게임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e스포츠 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부터는 게임 축제인 e스포츠 페스티벌을 3일간 개최할 예정으로 중구 동성로, 중앙로, 대구역 등 도시 전역에서 게임대회를 비롯한 게임전시회 및 부대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도 이 달 13일 한중사이버게임(CKCG) 한국대표 최종 결승전 및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주축으로 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진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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