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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능 작년보다 11~14점 올라
입력2003-07-01 00:00:00
수정
2003.07.01 00:00:00
최석영 기자
지난 6월 실시된 모의수능 평가 결과 계열별 전체 평균이 지난 해 수능때보다 11.4점에서 14.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의수능 출제범위 등이 지난해 실제 수능과 달라 성적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며, 수험생들은 이번 성적을 통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1일 고3과 졸업생 55만4,737명이 응시한 지난 달 11일 수능모의평가 채점결과 계열별 전체평균은 자연계 248.5(100점만점 기준 62.1), 인문계 218.3(54.6), 예체능계 173.5(43.4)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전체평균은 자연계가 14.2(100점 기준 3.5), 인문계 11.4(2.9), 예체능계 12.2(3.1)가 상승한 것이며, 계열별 상위 50%는 자연계 312.3(78.1), 인문계 280.6(70.2), 예체능계 225.3(56.3)로 자연계가 14.5(3.6), 인문계 15.1(3.8), 예체능계 17.7(4.4)이 오른 것이다.
특히 4년제 대학에 입학 가능한 상위 50%의 평균은 언어 인문계가 98.8(82.3), 자연계 102.0(85.0), 예체능계 83.0(69.2)이고, 수리는 인문계 40.5(50.6), 자연계 53.9(67.4), 예체능계 31.8(39.8), 사회탐구 인문계 51.9(72.1), 자연계 35.0(72.9), 예체능계 42.1(58.5)이다.
과학탐구는 인문계 29.1(60.6), 자연계 56.1(77.9), 예체능계 20.6(42.9)이고 외국어(영어)는 인문계 60.3(75.4), 자연계 65.3(81.6), 예체능계 47.8(59.8)이다.
평가원은 “모의수능은 수험생들에게 수능 적응 기회를 주고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성적 비교는 의미가 없다”며 “이 결과는 올해 수능출제에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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