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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천상민 올리비어 죽전점 사장

올리브유로 치킨 요리…1일 매출 60만원


창업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창업을 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운명에 처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움이 열정과 성실함으로 이어져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올리브치킨 생맥주 전문점 ‘올리비어’ 죽전 1호점 천상민(42ㆍ사진) 사장의 경우가 그렇다. 천 사장은 16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 8월 창업했다. 여러 아이템을 고민하다 창업컨설턴트의 도움으로 초보자가 비교적 운영하기 쉬운 생맥주전문점으로 방향을 잡았다.올리비어의 창업비용은 20평 1층 점포 임대비용으로 6,000만원, 가맹비, 인테리어, 기타 기자재 구입비용으로 5,500만원을 합해 총 1억 1,500만원이 들었다. 일주일 동안 본사에서 조리 교육을 받고, 5일간 현장 교육을 통해 직장인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16년간 몸에 배어온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었다. 천 사장은 “아직도 직장 생활에서 몸에 배어 경직된 자세와 고객을 대하는 유연성이 부족하다”면서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장기적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하루 매출은 평일 60만원 가량, 주말 80만원 선으로 초반치고는 성공적”이라고 귀띔했다. 올리비어는 올리브유를 사용해 치킨을 요리하고, 매장 전체를 녹색으로 꾸며 ‘건강’을 강조한 치킨생맥주 전문점이다. 매운 맛의 ‘불갈비 치킨’이 대표메뉴. 특히 10년이 지나도 며칠 전에 오픈한 매장처럼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식을 채택해 추가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주거 밀집 상권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런칭 이후 2달 만에 7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천 사장은 “신생 브랜드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최대한 강점을 부각시켜 나가겠다”며 “올리비어의 경영철학이 5~10년간 안정적인 매장운영인 만큼 서로를 신뢰하는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719-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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