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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0대미만 100대갑부 이재용씨 1위
입력2001-10-29 00:00:00
수정
2001.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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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40대 미만 최고갑부는 이재용(33) 삼성전자 상무보로 조사됐다.
상장ㆍ등록기업의 주주변동상황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미디어에쿼터블은 29일 개인이 보유한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ㆍ등록 주식 평가액을 기준(8월 말 종가)으로 올해의 젊은 캐피털리스트(자산가) 100명을 선정한 결과 이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씨는 삼성전자 주식 117만973주(지분율 0.77%)를 보유해 시가총액 2,225억원의 재력가로 집계됐다.
삼성그룹 후계자로 지목받고 있는 이씨는 개인 시가총액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이 회장과 함께 우리나라 갑부 부자(父子)가 됐다.
이씨의 뒤를 이어 태평양그룹 계열인 ㈜태평양의 서경배(28) 사장이 2위를 차지했다.
서 사장은 태평양 주식 189만7,479(22.32%)와 태평양 우선주 32만2,068주(18.94%) 및 태평양제약 6,322주(0.30%)를 소유했으며 이를 8월 말 종가로 환산한 금액은 1,655억원이었다.
3위에는 엔씨소프트 주식 151만5,138주(31.61%)를 보유한 김택진(34) 엔씨소프트 사장이 1,568억원의 재산을 가진 부자로 기록됐다.
그 뒤를 이어 김도현(33) 모디아 사장이 954억원으로 4위에, 이재웅(33)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이 849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 9월 등록된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은 9월 말 현재 주가로 계산할 때 1,500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지만 8월 말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100대 젊은 캐피털리스트가 보유한 전체 주식의 시가총액은 모두 2조1,5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의 젊은 자산가 100인(단위:억원)순위이름나이직책/관계시가총액1이재용33삼성전자 상무보2,2252서경배38태평양 대표1,6553김택진34엔씨소프트 대표1,5684김도현33모디아소프트 대표9545이재웅33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8496정용진33신세계 부사장6647정해승38이루넷 대표5758오상수36새롬기술 대표3939박병엽39팬택 부회장37510정몽익39금강고려화학 이사37211정몽규39현대산업개발 회장35512김남호39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자녀34113이호진39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32114윤석민37SBSi 공동대표이사 사장31815임용재39미디어솔루션 대표29016조현범29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자녀27417이택경31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25218장민근34장미디어인터렉티브 대표24919나성균30네오위즈 대표24720안판호33에이스침대 부사장227
홍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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