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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첫눈 인수-무상증자'에 호평 만발

NHN[035420]의 첫눈 인수와 무상증자 결정에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NHN은 29일 장시작 전 검색 전문 사이트 첫눈(1noon.com)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의 무상증자 계획도 공개했다. 이로 이해 NHN은 장 시작후 60분간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첫눈 인수에 따른 NHN 검색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와 무상증자의 적절한 타이밍에 주목하며 이번 결정이 NHN 주가에 상승 탄력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외국인과 기관의 장기 보유 지분이 많아 개인으로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주식이었다"면서 "이번 무상증자로 주가가 3분의 1 상태로 조정되면서 주식이 싸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8월초 공개될 2.4분기 실적 전망이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무상증자의 타이밍은 적절했다"면서 "첫눈 인수로 NHN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검색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NHN을 명품 주식으로 명명한 미래에셋증권의 송인애 애널리스트도 "구글에서도 인수 제안이 있을만큼 첫눈의 인력 수준은 탐낼만한 수준"이라며 "인수가격이나 인수시점이 적정해 장기적으로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햇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주가가 30만원에 육박하는 등 밸류에이션과는 별도로 물리적으로 매우 비싸보이는 상태"라며 "무상증자로 투자가의 매매접근이 쉬워지고 거래 활성화가 나타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첫눈은 네오위즈 공동 창업자인 장병규씨가 네오위즈를 나와 작년 6월 설립한 검색 전문 업체로 전 직원의 65%가 검색분야에 풍부한 경력을 가진 우수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네오위즈[042420]는 NHN에 첫눈 지분 전량을 매각키로함에 따라 이날 오전9시43분 현재 전날 대비 2천800원(3.26%)오른 8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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