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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증권, "하나銀 인수는 새로운 도약 계기"
입력2005-04-29 13:42:56
수정
2005.04.29 13:42:56
대투증권, "하나銀 인수는 새로운 도약 계기"
증권·투신업계 지각변동 '신호탄'
한국투자증권 직원 "대투가 부러워"
대한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하나은행으로 매각이확정되자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투증권은 29일 하나은행에 인수되면서 그동안 짓눌러온 부실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자신있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하나은행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이른시일 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대투증권 종합기획부 유연모 부장은 "드디어 매각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하고 "직원들로서는 부실과 관련해서는 억울한 점도 없지 않지만 이제는 옛 지위를 되찾는데에 온 힘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은행이 충분히 계산을 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의 정승문 수석 부위원장도 "민영화나 하나은행 인수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며 좋은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증권과 합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별다른 파장은 없을 것같지만 일방적인 구조조정 등에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임단협에서는 단협 승계, 5년간 동결된 임금 인상, 제도 개선시 노조 참여, 우리사주 관련 보상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입력시간 : 2005-04-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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