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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LG·삼성도로 생긴다
입력2002-01-31 00:00:00
수정
2002.01.31 00:00:00
중국에 LG도로중국 광둥성(廣東省) 후이저우(惠州)시에 LG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기는 등 국내 기업의 이름을 딴 도로가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LG전자는 31일 후이저우시로부터 문화중심지역에 위치한 길이 1Km, 왕복 6차선도로에 대한 작명권을 받아 도로 이름을 'LG大道(다다오)'로 정하고, 시아오즈헝(蕭志恒) 시위원회 서기와 정병철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이에따라 'LG大道'라는 도로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무상으로도로변 광고까지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30일 후이저우시 빈쟝(濱江)공원 입구에 높이 28.8m, 직경 1.5m의 LG시계탑을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威海)시로부터 길이 1㎞, 폭 40m의 도로에 대해 '三星路(산싱루)'라는 명칭의 사용을 허가받아 50년간 도로표지판 설치 및 광고사용권을 확보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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