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4승을 거둔 심의영(45ㆍ사진)이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올렸다. 심의영은 21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2005 이동수골프 시니어여자오픈 2차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노환순(46)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컵을 안았다. 99년 한솔레이디스오픈 정상을 마지막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심의영은 시니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지난 5월31일 1차전에서 노환순에 당한 연장전 패배도 되갚았다. 전용자(50)씨는 이틀 합계 9오버파 153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회 3차전은 7월28,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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